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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새로운 내신 평가와 수능체제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변화가 되는지를 알아보고 무엇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2028학년도 대입 내신 평가제 개편안
2. 비교과 활동의 축소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의 강화
2025년부터 학생부 기재항목 중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 진로희망 분야는 대학 입시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세부능력과 특기 사상(세특)은 학생의 학업태도와 참여도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수업시간 활동뿐만 아니라 교과와 연계된 비교과 경험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교과와 연계된 비교과 활동은 세특을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관심 있는 분양의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과 내용과 연결하여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 교과 연계된 비교과 활동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적극 활용합니다.
3. 고교학점제의 중요포인트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직접 수강 신청하고 수업에 참여해서 학점을 이수하게 되는데 졸업을 위해 필요한 학점은 총 192학점이며, 이는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통해 이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의 자기 주도성을 강화하고, 졸업 후 대학 진학 시 원하는 전공과 진로에 맞춘 학습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4. 2028년 통합형 수능
현재의 선택 과목 중심의 체제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공통으로 응시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고교 1학년때 수강한 공통과목을 기반으로 하는 시험이 진행됩니다. 이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시험을 응시하으모 수능의 변별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는 한편 학생들이 한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학습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학습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5. 바뀌는 입시의 Q&A
a) 어떻게 진로를 선택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2월까지 진로 탐색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명확히 원하는 대학이나 직업이 없다면 커리어넷, 워크넷 등에서 무료 검사를 통해 잘하는 분야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힌트를 얻거나 대학교 학과와 연계직업, 전망 등을 정리한 학과 카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b) 고등학교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고교학점제로 인해 학교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지원하려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살펴보려면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검색해 봅니다. 또 내신 대비를 위해 학교의 교과별 학업 성취사항을 보거나 평균과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을 통해 학교 시험의 난이도와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c) 어떤 과목을 수강할까요?
서울대, 고대, 한양대, 연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성적과 더불어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2026년부터 할 예정이라 합니다. 해당과에 지원하는 학생의 교과 이수 현황을 자세히 알아봐야 합니다. 대학 진학 후 강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중도 이탈 학생을 줄이겠다는 의지입니다. 과목 선택에 대한 팁은 성적과 관계없이 서울대학교에서 제시하는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입학 정형 시행계획에 있음)에서 얻을 수 있는데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사일 다른 대학에서도 요구하고 싶은 부분일 것입니다.
d) 성적을 아주 잘 받을 자신이 없더라도 희망 대학의 권장 과목을 듣는 게 좋을까요?
상위권 학생은 원하는 대학 학과에 권장 과목이 있다면 듣는 게 좋고, 중하위권 학생이더라도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된다면 배우고 싶을 것 듣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진로에 미결정이고 성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일단 문과인지 이과인지 결정해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무전공 입학(전공 없이 진학하여 2학년 진급 시 전공 결정)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무전공입학이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늘어나 과목 선택 시 부담을 덜 수 있을 겁니다. 무전공제는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통합모집(보건의료 및 사범 계열 등 일부 학과 제외)하는 유형 1과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첨단융합대학 식으로 분리 모집하는 유형 2가 있습니다.
e) 중간에 진로를 바꿀 수 있을까요?
학과나 계열에 확신을 갖고 과목 선택과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완전히 다른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떠밀리듯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f) 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해당 학년에서 낙제하나요?
고교학점제는 학기제 운영입니다. 동명의 같은 과목을 다른 학기에 이수할 수없습니다. 어떤 학생에게 2학년 1학기 미이수 과목이 발생하였다면 1학기말과 여름방학에 보충이수를 하면 됩니다. 현재로서는 학기와 학년을 넘어서 대학처럼 자유롭게 학점을 채울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다만 고교학점제를 학교 측면에서 바라보면은 교사가 학생 미이수를 예방하고 기초 학업 수준이상을 달성할 수 있게 책임지고 교육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제도이므로 학생 스스로 학업 성취율 40%를 달성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공부하면서 학교를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g) 자기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수업이 있다면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듣는 게 좋을까요?
도시와 지방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구축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온라인 학교입니다. 온라인 학교는 학교 정규 수업시간 내에 과목을 개설해 주고 수강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에 '경제'과목을 가르칠 교사가 없다면, 학교 담당자가 온라인 학교에 수요일 2교시 경제 과목 개설 신청을 합니다. 개설이 승인되면 수요일 2교시 경제 과목 수강자들은 한 공간에 모여 실시간 온라인으로 온라인 학교 교사의 수업을 듣습니다. 또는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이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경우 방과 후 시간과 토요일 오전 시간에 각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그 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처럼 중간에 그만둘 수 없고 생활기록부에 이수 결과가 기록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공동교육과정 이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은데 공동교육과정 이수를 한다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학교 개설과목들의 성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공동교육과정 수강은 보너스 개념으로 수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h) 내신 체제가 바뀌었는데 상위권 중학생이라면 특목고나 자사고를 우선으로 고려하면 어떨까요?
앞으로도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내신성적과 생활기록부 내용(과목 선택 및 탐구 내용),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수도권 대학들은 약 30% 이상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니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면 상위권대학 진입의 문이 좁아집니다. 또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이라도 내신 경쟁이 어려우니 정시나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많이 진학합니다. 중학교 내신 평가는 대체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어느 고등학교를 진학하냐의 문제는 학생 성향에 대한 분선과 현재 성적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