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 금 ETF, ETN: 간편한 거래와 유동성의 강점
금 ETF(상장지수펀드), 금 ETN(상장지수증권)은 증권시장에서 금과 연동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거래의 편리함과 높은 유동성입니다.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기 용이하며, 비교적 낮은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소액 투자도 가능하므로 금에 관심 있는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그러나 ETF는 실물 금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값이 상승한다고 해도 ETF 자체가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증권사 및 펀드 운용사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를 선택할 경우 금값 변동성과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1) 국내 출시 금관련 ETF와 ETN
KODEX 골드선물(H)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며 S&P GSCI Gold Index를 기초 지수로 삼아 국제 금시세를 반영하는 규모가 가장 큽니다. 1주 가격이 약 8,900원 대이니 소액으로도 매수가 가능합니다.
KINDEX 골드선물레버리지ETF는 향후 금값이 상승할 것을 기대하면 금값 상승, 하락의 2배 수익과 손실을 반영하는 ETF이고, 신한인버스금선물 ETF(H)는 금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투자하는 것으로 좋습니다.
2)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양도소득세가 매매차익의 22%가 부과됨을 유념해야 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상장된 국제 금시세 관련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15.4%가 부과됩니다.
2. 금화 구매: 실물 금의 매력
금화를 구매하는 방식은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이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금 자체가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금화는 디자인과 역사적 가치를 가진 경우 수집가들에게는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화는 보관과 안전 문제를 동반합니다. 금을 직접 보유하려면 안전한 보관 장소가 필요하며, 추가적인 보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화의 거래는 금 ETF에 비해 유동성이 낮아 매수와 매도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금화의 가격은 금의 순도와 무게에 따라 달라지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1) 골드바
한국조폐공사, 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금괴를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골드바의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되지만 금 현물 매입시 10%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고 수수료도 부과되는데 은행에서 투자를 할 경우 5% 안팎, KRX 금시장에서 거래시 온라인 약 0.3%, 오프라인 약 0.5%입니다. 골드바 제작비용도 약 5%가량 내야 하기 때문에 대략 16% 이상의 수익이 나야 투자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금은방 매매
금을 사고 팔때의 마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금은방 매매를 할 경우 사는 순간 손실이 난다고 보면 되지만 금시세가 오르면 수익을 남기고 팔수도 있습니다.
3. 금 적금: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은행이 입금액에 해당하는 금을 국제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시켜주는 상품으로 돈을 찾을 때는 금 실물이나 금 시세에 해당하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번에 큰 금액을 투자할 필요 없이 꾸준히 소액으로 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금값이 높은 시기와 낮은 시기를 고르게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다만, 금 적금은 금을 실물로 인출하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값이 하락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특히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4. KRX 금 거래소
14년 3월에 금 현물 가격을 취급하는 거래소가 등장했으며, 국내 10여개의 증권사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단위가 1 g으로 무척 작아 5만원 안팎의 소액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된다는 점에서 ETF와는 차별화되고 장내 거래시 부가가치세가 면제됩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만 거래되며,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이 됩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금투자 방법은?
금 ETF, 금화, 금 적금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래의 편리함과 유동성, 수수료, 세금 측면을 중시한다면 금 ETF, KRX 금거래소가 적합하며, 실물 금을 소유하고 싶다면 금화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KRX 금 거래소는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될 뿐만 아니라 장내 거래시 부가가치세가 면제되어서 세금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금 ETF의 경우는 세금이 부과되지만 증권사의 증권 계좌만 있으면 일반 ETF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매가 가장 용이하고 매매 수수료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꾸준히 소액으로 금을 모으고 싶다면 금 적금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에 맞는 금투자 방식을 선택하여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