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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진동으로 알 수 있는 마모 증상

호기심 많은 고래 2025. 7.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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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중 갑자기 들리는 이상한 소리나 진동은 자동차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이크나 서스펜션 등 핵심 부품이 마모됐을 경우 이러한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큰 사고나 수리비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진동으로 마모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동차 수리 관련 사진

     

     

     

     

    소음으로 감지하는 브레이크 마모 증상

     

    자동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소모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사용 빈도와 주행 환경에 따라 점차 마모됩니다.

     

    브레이크 마모가 진행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소음입니다.

     

    이 소리를 통해 브레이크 상태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금속 부위가 디스크와 직접 닿게 되어 ‘끼익’ 하는 날카로운 마찰음이 발생합니다.

     

    이는 패드의 마모 한계선을 넘었음을 알려주는 소리로, 주행 중 혹은 제동 시 반복적으로 들린다면 즉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드드득’, ‘웅~’ 하는 진동성 마찰음입니다.

    이는 브레이크 디스크가 패드와 고르게 접촉하지 않거나, 디스크 자체가 마모되어 표면이 고르지 않게 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패드 마모 외에도 브레이크 캘리퍼 작동 불량, 브레이크액 부족, 디스크 변형 등의 원인도 소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만으로 원인을 단정 짓지 말고 전문 정비소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동으로 파악하는 부품 마모 상태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이상 진동은 대부분 하부 부품의 마모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전해지는 진동을 통해 부품 상태를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비 시기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브레이크 작동 시 핸들 떨림 현상입니다.

    이는 브레이크 디스크의 표면이 고르지 않거나, 디스크가 열로 인해 휘어진 경우 발생합니다.

     

    고속 주행 중 급브레이크 시 떨림이 발생한다면 거의 확실하게 디스크 문제입니다.

     

    주행 중 핸들이 좌우로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은 타이어 휠 밸런스가 맞지 않거나, 휠이 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일정 속도(60~100km/h)에서 떨림이 심하고, 속도를 더 내면 완화되는 경우 휠 정렬 불량일 수 있습니다.

     

    엑셀 페달을 밟을 때 차량 하부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면, 드라이브샤프트(구동축)나 마운트 계열 부품의 마모일 수 있습니다.

     

    서스펜션 계통의 부품인 쇼바 마운트, 로어암 부싱, 스태빌라이저 링크 등도 마모되면 노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실내로 진동을 전달하게 됩니다.

     

     

    무시하면 생기는 위험과 정비 팁

     

     

    자동차 소리나 진동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방치하면 차량 성능은 물론,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모된 브레이크로 제동거리가 늘어나면 돌발 상황에서 제대로 멈추지 못하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하체 부품이 손상된 채로 주행을 계속할 경우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고, 심지어는 차가 쏠리는 위험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동이나 소음이 심해지면 차량 내부의 다른 부품에도 2차적인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휠 밸런스가 맞지 않아 지속적인 떨림이 있을 경우 서스펜션, 베어링, 조향장치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타이어 밸런스 및 얼라이먼트 점검, 브레이크 패드 점검 주기 확인(약 3~4만 km), 주기적인 하체 하중 부품 체크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정비소에서 소음·진동 진단을 무료로 진행하거나 저렴한 비용에 간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증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가 보내는 ‘소리’와 ‘진동’은 무시해선 안 될 경고입니다.

     

    소음과 떨림은 마모와 이상을 알리는 신호이며, 적절한 시점에 점검과 정비를 한다면 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차에서 이상한 소리나 진동이 느껴진다면, 늦기 전에 점검을 받아보세요.

     

    안전은 항상 사전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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