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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은 최근 세계적 긴장 속에 주목받는 산업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세 기업이 있습니다.
각각 독보적인 방산 기술력과 시장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 매력도는 어떤 기업이 더 우위일까요?
이 글에서는 세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실적, 수익률 전망 등을 비교 분석해 K-방산 대장주 후보를 가려보겠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과 항공우주를 겸비한 확장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속가능한 기술로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www.hanwhaaerospace.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산업 내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군과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사로, ‘K9 자주포’, ‘엔진 제작’, ‘항공 부품’, ‘위성·우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방산 수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화의 강점은 명확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해외 시장 진출 역량입니다
. 미국, 유럽, 중동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한국 방산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민간항공 엔진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 중입니다.
2024년 기준 예상 PER은 방산주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서의 진입이 매력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과 기술력 확보 측면에서 타사 대비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방산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LIG넥스원: 미사일·유도무기에서 절대 강자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레이더, 통신장비 등 방위산업의 핵심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 방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밀 유도무기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최근 들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주 실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IG넥스원의 강점은 단연 기술 집중도와 고수익성입니다.
타사 대비 매출 구조가 단순한 대신, 고부가가치 무기체계에 집중하여 마진율이 높고, 수익성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여기에 방산 수출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정부의 방산 수출 확대 정책과도 맞물려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이 큽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LIG넥스원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영업이익률에서 가장 우수한 지표를 보이며,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투자 매력을 제공합니다.
다만 한화처럼 다양한 계열사를 통한 수직계열화는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원가 경쟁력이나 사업 확장성에서는 다소 제약이 있습니다.
현대로템: 지상무기·전차 분야의 숨은 강자
현대로템은 주로 K2 전차, 장애물개척전차, 다목적 전투차량 등 지상무기체계에 강점을 가진 기업입니다.
한화, LIG에 비해 방산 비중은 낮지만, 최근 들어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방산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철도·플랜트 사업과 방산 부문의 밸런스를 맞춰가며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 현대로템의 주가 상승률은 K-방산 테마 중 가장 가파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국내외 방산 수요 증가에 따라 지상무기 수출이 지속될 전망이며,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설비투자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방산 외 사업 부문의 변동성과 수익성 부진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 사업에서의 적자 가능성은 전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방산 부문 역시 한화, LIG 대비 기술집약도는 낮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확장성과 기술력을, LIG넥스원은 수익성과 정밀기술을, 현대로템은 단기 수익성과 성장성을 각각 대표합니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대장주’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지만, 안정성과 글로벌 수출 성장률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세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K-방산 섹터 전체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K-방산의 미래가 밝은 만큼 지금이 좋은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종목 분석을 통해 나만의 투자 전략을 수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