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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떠날 때,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약 준비'입니다. 특히 장시간 비행을 앞두고 있는 경우, 기내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 기내에 반입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일부 약품은 국제 규정 또는 항공사 기준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여행 전 챙겨야 할 필수 약품 목록과 함께 기내 반입 가능 여부, 그리고 약품 사용 시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해외여행 관련사진

     

     

     

    필수 상비약 종류 정리

     

    해외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멀미약 등 흔히 자주 쓰이는 일반의약품입니다.

     

    예를 들어, 비행 중 온도 변화로 인해 감기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타이레놀(해열진통제)이나 콜대원 같은 감기약은 필수입니다. 소화불량이나 배탈은 여행 중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낯선 음식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베아제(소화제), 스트렙실(구강용 약품), 스멕타(지사제) 등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또한 멀미가 심한 분은 항히스타민 계열의 멀미약을 사전에 복용하면 비행 내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상용 연고(후시딘, 마데카솔), 진드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를 대비한 항알러지 연고, 상처 치료용 밴드, 손 소독제, 체온계 등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개인 복용 약이 있는 경우, 평소 복용하는 약도 충분한 양으로 챙겨야 하며, 해외에서는 동일한 약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내 반입 가능한 약품 기준

     

    약을 준비했다 해도 모든 약이 비행기 안으로 들고 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 보안 규정상 액체류나 젤 형태의 약물은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아야 하며, 지퍼백(1리터 이하)에 넣어야 반입이 허용됩니다. 예외적으로 처방전이 있거나 의사 소견서가 동반된 경우에는 제한량을 초과해도 반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항공사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에 가져갈 수 있는 의약품은 주로 고체 형태(알약, 캡슐)입니다.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비타민 등의 알약은 별도의 제한 없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사제, 안약, 연고 등 액체나 젤 타입 약품은 앞서 말한 제한 규정을 꼭 지켜야 하며, 포장된 약의 라벨이 식별 가능하도록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마약류로 오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나 UAE 등은 일부 감기약에 포함된 성분(코데인, 슈도에페드린 등)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므로, 방문 국가의 약물 반입 규정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처방약의 경우, 복용 기간을 증명할 수 있는 의사 진단서나 처방전(영문)을 함께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약물 소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항상 깔끔하게 정리된 약 파우치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고 올바른 약 복용법

     

    해외여행 중에는 시차, 환경 변화, 음식 차이로 인해 평소와는 다른 신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을 복용할 때는 정확한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진통제나 소화제를 공복에 복용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멀미약은 일정 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등 타이밍과 용법이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시간 비행 시에는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부종,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필요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에서는 물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생수병을 별도로 구매하거나 제공되는 물을 잘 활용해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약의 복용 간격과 최대 용량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행 중 불편하다고 해서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는 몸의 반응이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복용하는 약은 출국 전에 미리 테스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여행 중 응급 상황에 대비해, 약의 복용 스케줄을 메모지나 스마트폰에 기록해 두면 편리합니다.

     

    가족이나 동행자에게도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복용법을 간단히 공유해두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약은 피하고, 필요 시 항히스타민제를 지참해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사소한 건강 문제가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황별로 꼭 필요한 약을 사전에 준비하고, 기내 반입 기준을 충분히 이해한 뒤 약품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상비약 구성과 올바른 복용법을 숙지하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여행 일정을 확인하고, 여러분만의 여행 약 파우치를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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