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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에 종사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중 어느 쪽이 수입이 더 나을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실제로 두 형태의 수입 구조는 전혀 다르며, 초기 투자비용, 고정비, 근무시간, 수익률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월수입 구조, 고정비용, 실제 실수익을 기준으로 현실적인 비교를 제공해드립니다.
개인택시 수입 구조: 자율성과 고정비 부담
개인택시는 자신의 명의로 택시 면허를 소유하고, 자가 차량을 등록하여 운행하는 형태입니다. 개인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율적인 운행 시간과 수익 전액 본인 귀속이라는 점입니다.
2025년 기준, 서울 기준 개인택시의 평균 월 매출은 약 450~550만 원 수준이며, 피크 시간이나 주요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운행할 경우 6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정비용입니다.
개인택시 기사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고정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 유지비 (정비, 보험, 차량 검사 등): 월 평균 40~60만 원
- 유류비 (가솔린 또는 LPG): 월 평균 50~80만 원
- 각종 세금 및 공제: 약 10~20만 원
- 감가상각비: 월 약 30~50만 원 환산
결국 순수익은 평균적으로 월 300~400만 원 선입니다. 하지만 이는 운행 시간, 지역, 요일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택시는 주로 플랫폼 호출(카카오T, 우티 등)을 병행하게 되며, 호출 수수료(약 10%)를 고려해야 실제 수입이 정확히 계산됩니다.
법인택시 수입 구조: 안정성과 제한된 수익률
법인택시는 택시 회사에 소속되어 차량을 배정받고 일정 기준의 운행을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법인택시는 월급제 또는 수당제를 병행하며, 운행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2025년 현재 법인택시 기사들의 평균 월 수입은 250~350만 원 수준입니다. 일부 고수익 기사는 월 400만 원 이상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기사들의 경우 야간 운전, 연장근무 없이는 이 수익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법인택시 기사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차량, 보험, 정비, 세금 등 모든 차량 관련 비용은 회사 부담
- 사고 발생 시 일정 부분 회사가 법적 책임 분담
- 일정 수입 이상이면 복지 혜택 제공 (식비, 휴무일 보장 등)
반면 다음과 같은 단점도 존재합니다.
- 하루 12시간 전후의 정해진 근무시간(2교대 또는 단독)
- 수익 일부를 회사에 수수료로 납부 (약 30~35%)
- 호출 배정 우선순위가 낮은 경우도 많음
실제 법인택시 기사들의 불만 중 하나는 많이 벌어도 회사에 떼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며, 이에 따라 수입 효율이 낮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택시 vs 법인택시 실수익 비교
2025년 기준으로 두 형태의 택시 수입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은 수치가 도출됩니다.
단, 이는 서울 수도권 기준 평균 수치이며, 지역·시간·기사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목 | 개인택시 | 법인택시 |
평균 월 매출 | 500만원 | 350만원 |
고정비용 | 약 150만원 | 없음 또는 매우 적음 |
실수익 | 350만원 | 250만원 |
근무시간 | 자율(8~10시간) | 고정(12시간 이상) |
호출 자유도 | 높음 | 낮음 |
유류비 부담 | 있음 | 없음 |
보험/정비비 | 본인 부담 | 회사 부담 |
이 비교표를 보면 개인택시는 리스크와 부담이 크지만 수익률이 높고 자유도가 높은 형태이며, 법인택시는 안정성과 비용 절감에 유리하지만 수익 상한이 존재하는 구조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택시는 면허 양수 비용, 차량 구매 비용 등의 초기 투자금이 1억 원 전후로 상당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고정 수입 기반 자영업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법인택시는 진입이 쉬우며, 초기 자본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수익 극대화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 당신에게 맞는 택시 형태는 무엇인가?
2025년 현재, 개인택시는 높은 수익과 자율성을 보장하지만 초기 투자와 자기관리 능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법인택시는 초기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수익 확대에는 제약이 존재합니다.
수입만 고려한다면 개인택시가 유리하지만, 근무 조건과 리스크를 함께 본다면 법인택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여건과 목표에 맞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