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지금은 100세 시대입니다. 행복한 노후는 연금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중요한 재테크 수단입니다.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하여 재직기간 중 사용자가 퇴직금 지급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를 사용자(기업) 또는 근로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하여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기업복지제도'입니다. 그러나 퇴직연금에도 예금자 보호가 적용될까? 특히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은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 여부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B형과 DC형 퇴직연금의 차이점과 예금자 보호법 적용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테크 관련 사진

     

    1. DB형 퇴직연금과 예금자 보호

    DB(Defined Benefit)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 후 받을 연금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퇴직 시 수령할 퇴직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퇴직발생일 이전 3개월간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총액을 그 기간의 일수로 나눈 금액(근로기준법 제2조))에 의해 확정되어 있는 제도입니다. 근로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하지만, 연금 운용과 수익률에 대한 책임은 회사가 집니다. 퇴직 시 받는 금액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은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DB형 퇴직연금은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DB형 퇴직연금의 자산은 기업 명의로 관리되며, 은행·보험사·증권사 같은 금융회사가 운용하는 경우 예금자 보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DB형 퇴직연금 예금자 보호 방식

    예금자 보호법 적용 여부: DB형 퇴직연금이 은행의 예·적금, 보험사의 연금 상품 등으로 운용될 경우,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일부 금액이 보장됩니다.

    보호 한도: 1인당 금융기관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운용 방식에 따른 차이: 채권, 펀드 등으로 투자할 경우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도산할 경우, 퇴직연금 채무는 기업의 부채로 분류되므로 직원들의 연금 수급이 어려워질 위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퇴직연금은 신탁 형태로 별도 운용되며, 보호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통합연금포털에서 내게 맞는 연금 알아보기]

     

    2. DC형 퇴직연금과 예금자 보호

    DC(Defined Contribution)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회사가 매년 근로자 연간 연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입하지만, 운용과 투자 결정은 근로자가 하며, 수익률에 따라 퇴직 후 연금 수령액이 증가 또는 감소하게 되어 받을 금액이 달라집니다. 결과적으로 적립금 운용과 관련한 위험을 근로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DC형 퇴직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이 직접 금융 상품을 선택해 운용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예금자 보호법 적용 방식이 DB형과 다르게 운영됩니다

     

    DC형 퇴직연금 예금자 보호 방식

    예금자 보호법 적용 여부: DC형 퇴직연금은 개인이 선택하는 금융 상품에 따라 보호 여부가 달라집니다.

    보호 한도: DC형 퇴직연금이 예금·보험 상품으로 운용될 경우 DB형과 동일하게 금융기관당 5,000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펀드·주식 투자 시 보호 제외: DC형 퇴직연금으로 펀드, ETF, 주식 등 투자 상품을 선택하면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DC형 퇴직연금은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금이 결정되므로 안정적인 운용 전략이 필요합니다. 원금 보장형 상품을 선택하면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 상품은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퇴직금 계산기]

     

    3. DBvs DC형 퇴직연금 예금자 보호 차이점 정리

    비교 항목  DB형 퇴직연금  DC형 퇴직연금
    운용 주체  회사가 운용  근로자가 직접 운용
    연금 지급 방식  퇴직 시 확정 금액 지급  투자 성과에 따라 변동
    예금자 보호법 적용 여부  적용 (금융사 운용 시)  금융상품에 따라 다름
    보호 한도  금융사별 5,000만 원까지 예·적금 및 보험 상품만  5,000만 원 보호
    투자 상품 보호 여부  일부만 보호  펀드, 주식 등은 보호 대상 아님

     

    DB형 퇴직연금은 안정성이 높고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이 운영하는 방식이므로 회사의 재무 상태에 따라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반면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어 운용의 자유도가 높지만, 투자 상품에 따라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 가입절차

    1단계 : 퇴직연금제도 설정, 퇴직연금제도 선택 시 근로자대표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2단계 : 퇴직연금규약을 작성하고 이를 고용부장관에게 신고를 합니다.

    3단계 : 퇴직연금계약 체결합니다.

    결론

    퇴직연금 선택 시 예금자 보호를 고려해야 할까퇴직연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예금자 보호 여부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무 목표와 투자 성향을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노후 생활자금으로 안정적인 퇴직연금을 원한다면? DB형 퇴직연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일정 금액을 보장해 주며, 원리금 보장 상품 선택 시 예금자 보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을 좀 더 높이고 싶다면? DC형 퇴직연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나 주식 투자를 할 경우에는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00세까지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자산 관리의 핵심 요소이므로, 운용 방식과 예금자 보호 범위를 잘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